손톱은 건강 상태를 보여주는 중요한 신호등 역할을 합니다. 튼튼하고 건강한 손톱은 일상생활을 편하게 만들어주지만, 손톱이 얇아지고 쉽게 구부러지거나 찢어지는 증상으로 불편함을 느끼는 분들이 많습니다.
손톱이 얇아지는 원인은 매우 다양하며, 단순히 외부 요인 때문일 수도 있지만 몸의 건강 문제일 수도 있습니다. 오늘은 손톱이 얇아지는 이유 7가지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손톱이 얇아지는 이유
1. 잦은 수분 노출
손톱은 케라틴 단백질로 이루어져 있는데, 물에 자주 노출되면 손톱의 세포가 팽창과 수축을 반복하며 약해집니다. 특히 설거지나 청소처럼 물을 자주 만지는 일을 할 때 손톱이 얇아지기 쉽습니다. 물을 만질 때는 고무장갑을 착용하여 손톱을 보호하고, 손을 씻은 후에는 핸드크림이나 오일을 발라 수분과 유분을 보충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2. 과도한 매니큐어 사용
매니큐어와 리무버에 포함된 화학 물질은 손톱의 유분을 제거하여 손톱을 건조하고 얇게 만듭니다. 특히 젤 네일은 손톱 표면을 손상시키기 쉬워 손톱이 더욱 약해질 수 있습니다. 매니큐어를 자주 사용한다면 손톱에 충분한 휴식기를 주고, 네일을 제거할 때는 아세톤 성분이 없는 리무버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베이스코트를 발라 손톱을 보호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3. 영양 불균형
손톱의 주성분인 단백질을 포함하여 비오틴, 철분, 칼슘 등의 영양소가 부족하면 손톱이 얇아지고 힘이 없어집니다. 특히 무리한 다이어트로 인해 영양 섭취가 부족할 때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기 쉽습니다. 균형 잡힌 식단을 통해 필수 영양소를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손톱 건강에 이롭습니다. 단백질과 비오틴이 풍부한 식품을 섭취하면 도움이 됩니다.
4. 빈혈 등 질병
몸에 철분이 부족하여 빈혈이 있거나, 갑상선 기능 저하증 같은 질환이 있을 때도 손톱이 얇아질 수 있습니다. 빈혈이 심하면 손톱이 얇아지면서 숟가락처럼 오목하게 휘는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만약 평소 피로감이나 어지럼증을 자주 느낀다면 병원을 방문하여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5. 노화
손톱도 피부처럼 나이가 들면서 자연스럽게 노화됩니다. 손톱을 만드는 세포의 기능이 약해지면서 손톱이 얇아지고, 수분과 유분이 부족해져 탄력을 잃게 됩니다. 이로 인해 손톱이 쉽게 구부러지거나 찢어지기도 합니다. 이는 자연스러운 현상이지만, 충분한 영양과 보습 관리를 통해 손톱을 튼튼하게 유지할 수 있습니다.
6. 약물 부작용
일부 약물, 특히 항암 치료에 사용되는 약물이나 장기적인 항생제 복용은 손톱의 성장에 영향을 미쳐 손톱이 얇아지게 할 수 있습니다. 약물 복용 후 손톱에 눈에 띄는 변화가 생겼다면, 의사와 상담하여 원인을 파악하고 적절한 조치를 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7. 손톱 주변 손상
손톱을 물어뜯거나 큐티클을 함부로 뜯는 습관은 손톱 주변을 손상시켜 손톱 뿌리의 성장을 방해할 수 있습니다. 손톱 뿌리가 건강하지 않으면 얇고 약한 손톱이 자라게 됩니다. 이러한 습관을 고치고, 손톱에 무리를 주지 않는 것이 손톱을 건강하게 유지하는 첫걸음입니다.
참고자료
손톱이 얇아지는 것은 단순히 미용적인 문제가 아닌, 몸의 이상 신호일 수 있습니다. 오늘 알려드린 원인들을 참고하여 자신의 손톱을 꼼꼼히 관리하고, 필요하다면 전문의와 상담하여 건강한 손톱을 되찾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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